- 2024125() 오전 1030,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 지하 1층 리영희 홀에서 검찰예산 검증 공동취재단(세금도둑잡아라,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, 함께하는 시민행동, 뉴스타파, 경남도민일보, 뉴스민, 뉴스하다, 부산MBC)은 검찰 특정업무경비 유용 사례를 발표했습니다.

- 검찰 특정업무경비에 대한 검증은 사상 최초로 이뤄진 것이며, 극히 제한된 범위의 자료만이 검증 가능했는데도, 심각한 유용사례가 드러났습니다.

- 작년 6월 이후 전국 검찰청에서 수령한 특정업무경비 자료를 분석하던 중, 특정업무경비를 수사활동에 사용한 것이 아니라 회식비 등으로 유용한 사례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 이는 특정업무경비를 간담회 등 업무추진비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기획재정부 지침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, 업무상 배임, 허위공문서 작성죄도 성립할 수 있는 사례들입니다.

- 검찰이 특정업무경비와 업무추진비 카드영수증이 휘발되었다면서 매우 흐리게 복사된 영수증들을 제공하고, 법원 판결문에 위반하여 음식점 상호결제시간까지 가렸기 때문에 검증을 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유용사례들이 드러난 것이므로 검찰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수사와 감사가 필요합니다.

-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특정업무경비 유용사례는 충주지청, 천안지청, 고양지청에서 발견된 것들입니다. 그리고 문제가 된 시점의 지청장 중에서 정유미 전 천안지청장은 현재 검사장으로 승진하여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맡고 있고, 장동철 전 고양지청장은 현재 서울고검 형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.

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기자회견 자료와 뉴스타파 보도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.

검찰 특정업무경비 유용 의혹 발표 기자회견.pd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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